
소개
갑작스럽게 찾아온 노안으로 작가는 불편함을 느꼈다.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내 내 일처럼 마음이 쓰였다. 그러다 어떤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마구잡이로 잘려져 나무 토막처럼 버려진 가로수에서 연한 새순이 돋아난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작가는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들, 잊히는 것들, 오래된 것들을 정답고 살뜰하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노안이 가져온 인생의 선물인 셈이다.
누구나 삶을 재정비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보통 내 맘대로 되지 않은 것들에 상처를 입으면서 그 순간은 시작되고, 온전히 품을 때에야 간신히 방법을 찾더라. 이 그림책에 담긴 경험과 생각들이 당신에게도 낯설지 않을 테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동력이 되는 지혜를 나눠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소개
갑작스럽게 찾아온 노안으로 작가는 불편함을 느꼈다.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내 내 일처럼 마음이 쓰였다. 그러다 어떤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마구잡이로 잘려져 나무 토막처럼 버려진 가로수에서 연한 새순이 돋아난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작가는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들, 잊히는 것들, 오래된 것들을 정답고 살뜰하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노안이 가져온 인생의 선물인 셈이다.
누구나 삶을 재정비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보통 내 맘대로 되지 않은 것들에 상처를 입으면서 그 순간은 시작되고, 온전히 품을 때에야 간신히 방법을 찾더라. 이 그림책에 담긴 경험과 생각들이 당신에게도 낯설지 않을 테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동력이 되는 지혜를 나눠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서평
지식보다 지혜로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나는 좋다. 우리는 바보 같게도 지식을 채우다 채우다 채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지혜에 대한 기다림을 시작하는 거 같다. 그리고 나는 그 순간이 그림책을 만들기에 적기라고 생각한다.
김현정 작가님과는 개봉 책방에서 이뤄진 '생태 슬픔 미술 치료'과정에서 만나게 되었다. 노안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부족한 것들을 살뜰히 챙겨주는 시선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나는 탄성과 같은 추임새를 넣었다. 작가님이 그림책을 만들기 딱 좋은 순간에 내가 옆에 있었던 거다.
책 속의 글
아닌 척해도 어쩔 수 없어.
미처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와 있더라.
얼마 전부터는 멀리 보는 것도 가까이 보는 것도
힘들어졌어.
변해간다는 건 조금 서글퍼.
그런데 그때쯤부터였던 것 같아.
기억한다는 건 살아있다는 걸 거야.
작가의 말
김현정
기억한다는 건 살아있다는 걸 거야.시력이 나빠지고 노안이 오면서 생활이 불편해졌어요. 하지만 노안이 불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몽글몽글한 마음을 선물로 가져다주었거든요. 전보다 조금 더 다정한 시선으로 주변을 보게 해준 노안의 선물에 감사하며 제 눈에 들어온 것들을 그림책에 담아 보았어요.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는 직업을 가졌으나 뒤늦게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어요. 사람들과 그림책으로 수다 떨기를 좋아해요.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을 토닥이고 힘을 얻기도 해요.
마음주머니란
당신의 경험이 정수되어 그림책이 됩니다.
삶을 되돌아보고 싶은 순간, 마음 주머니에서 실마리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